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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탄산소다 vs 베이킹소다 vs 구연산 차이점과 활용법

by mulfule 2022.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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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세제

 

 

천연세제로 각광받는 과탄산소다와 베이킹소다 그리고 구연산은 살림하는 분들에게 필수 아이템이 되었습니다. 세탁, 청소, 탈취등 생활 곳곳에 다양하게 쓰이고 있지만 그 차이를 정확히 알고 적절한 사용법으로 활용하는 분들은 많지 않을것 같습니다

이제부터 과탄산소다와 베이킹소다, 구연산이란 무엇인가 그 차이점과 활용법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베이킹소다

 

1. 과탄산소다란 무엇인가?

과탄산소다는 Sodium percarbonate로 불리는 화학물질이며 과탄산소듐이라고도 합니다.

탄산소듐(sodium carbonate)와 과산화수소(hydrogen peroxide)를 반응시켜 결정화한 다음 얻어내는 부가생성물로 흡습성의 무색결정이며 물에 녹는 수용성입니다. 단, 물에 녹이면 탄산나트륨과 과산화수소로 분해되고 이 과산화수소에서 산소원자 하나만 있는 발생기 산소가 발생합니다.

 

 

2. 베이킹소다란 무엇인가?

흔히 베이킹소다라고 알고 있는 Sodium bicarbonate은 탄산수소소듐, 중탄산소듐, 탄산수소나트륨, 중탄산나트륨, 중조등 여러이름으도 불립니다. 순수한 제품은 탄산나트륨의 포화 수용액에 이산화탄소를 통해서 결정을 석출시키고, 걸러서 이산화탄소 기류 속에서 건조해서 만듭니다.

 

3. 구연산이란 무엇인가?

구연산 또는 시트르산(citric acid)으로 불리며 레몬이나 밀감 따위의 과실 속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유기산입니다. 굉장히 신맛으로 원래는 식품첨가물로 쓰였지만 산도를 조절하는 효과가 있어 화학적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상온에서 흰색의 고체이며 물과 에탄올에 모두 녹습니다.

 

 

4. 차이점과 활용법

쉽게 말해 과탄산소다와 베이킹소다, 구연산은 용액의 산성도를 나타내는 ph에서 차이를 나타냅니다. ph는 천연세제를 사용할때 가장 중요한 세정력을 결정하고 그 특성상 주의를 요하기도 합니다.

 

과탄산소다는 ph10이상의 강한 알칼리성(염기성)으로 세척력과 살균에 강한 효과가 있습니다. 물에 녹으면 산소를 발생시키기 때문에 표백제로 많이 사용하며 따뜻한 물(보통 60도이상)과 만나면 웬만한 얼룩이나 기름때까지도 지울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다만, 찬물에는 잘 녹지 않으며 과탄산소다 녹인물을 밀폐 보관하면 산소가 계속 발생해 압력이 높아지면서 폭발할 수 있으니 고체상태로 보관해야 합니다. 또한 금속에 사용하면 부식될 염려가 있어 조심히 사용해야 하며 사용 시에는 꼭 환기를 해주어야 합니다.

 

베이킹소다는 ph8~9의 약알칼리성입니다. 과탄산소다에 비해 세정력은 떨어지지만 주의해야 할 점이 적어서인지 활용도는 더 높습니다. 스텐 제품의 사용 전 연마제를 제거할 때 유용하며, 과일세척이나 설거지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기름때를 제거할때 기름에 흡착시켜 긁어내는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탈취효과도 뛰어나 다양한 곳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베이킹소다도 알루미늄 소재와 만나면 부식의 위험이 있으니 주의해서 사용하시고 과탄산소다와 마찬가지로 환기가 필요합니다.

 

구연산은 ph1~2 정도의 강한 산성입니다. 과일에서 추출해서인지 식품첨가물로 가장 많이 쓰이지만 금속과 만나면 킬레이트를 형성하는 특성이 있어서 철제품의 녹을 제거 하는데 쓰이거나 물에 녹아있던 금속성분이 말라붙은 얼룩을 지우는데도 효과적으로 쓰입니다. 이미 많은 주부님들이 전기포트의 물때를 제거하거나 싱크대 볼, 욕실 수전, 샤워기 등의 물때 제거에 많이 사용하고 계십니다.

 

흔히 베이킹소다와 구연산을 함께 쓰시는데 약알칼리성인 베이킹소다와 산성인 구연산이 만나면 중화작용을 일으켜 효과가 없다고 하니 주의해서 사용하셔야겠습니다. 또한 구연산은 강한 산성물질로 피부에 오래 닿으면 건조해질 수 있으니 장갑을 사용하시고 역시 환기에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많이 사용하시는 세 가지 천연세제의 차이점과 활용법을 알고 주의할 점은 잘 지켜서 건강한 생활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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