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란라멘 도톤보리점 별관에서 점심을 간단히 먹고 쇼핑을 하기위해 신사이바시 스지로 향했어요..
이치란라멘에서의 50분 웨이팅이 꽤나 체력소모가 컸던지 시작도전에 피곤하더라구요ㅠ.ㅠ
하지만 이날 잠옷이랑 여벌옷을 사지않으면 3박4일 내내 단벌로 지내야했기 때문에 꿋꿋이 쇼핑에 나섰습니다.
일본여행하면서 우리나라 K-pop의 위상을 새삼 느끼게 되더라구요.. 메인이 되는 위치에 익숙한 얼굴들이 보여서 기분 좋았네요^^
아이스아메리카노 370엔
호지차라떼 600엔
지나가다 테이크아웃매장에서 음료도 구입하구요.
라멘으로 배를 채웠으니 필수 디저트 아이스아메리카노와 딸래미가 먹고싶다던 호지차라떼를 마셔줘야죠..
호지차(ほじ茶)는 일본녹차의 일종인데 일반 녹차보다 떫은맛이 덜하고 구수한 향이 강해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고 해요. 밀크티를 좋아라하는 딸래미에겐 꼭 마셔보고싶었던 차였대요..
지나가다 유니클로와 GU매장이 크게 있길래 들어가봤어요.. 일본 유니클로에선 꽃도 파네요
유니클로 상품은 한국이랑 거의 같아보였구요. 가기전 눈독들여놨던 GU의 잠옷종류도 꽤 많았는데 가격이나 디자인에서 큰 메리트는 없어보였어요. 저희는 급해서 구입하긴했지만 한국에서 세일기간을 노려 사는것이 더 이익일거 같아요..
일본은 아날로그의 나라라고 하지않았었나요? 무인계산대가 떡~하니.. 저기 오른쪽 바구니에 상품을 담으면 저절로 계산이 되더라구요. 신기했답니다
GU에서 구입한 잠옷과 딸래미 청치마
유니클로에서 구입한 딸래미 속바지와 니트티셔츠2개
가격은 한국과 비슷해요
오프라인샵을 구경하다가 신사이바시역과 가까운 파르코백화점엘 들어갔어요.. 엘리베이터를 보니 일본인가 싶네요^^
파르코백화점 7층은 전체가 MUJI(무인양품)매장입니다.. 혹시나 한국과 다른게 있나싶어 들어가봤는데 역시나 비슷하더라구요
역시나 사야만했던 속옷과 양말, 면봉을 담으니 5천엔이 넘길래 면세를 받았습니다. 쇼핑하실때 TaxFree를 받으시려면 여권이 필요하니까 꼭 챙겨야해요
신사이바시 파르코백화점을 찾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6층에 있는 캐릭터샵때문일 것 같아요.. 미피, 스누피, 짱구, 레고, 슬램덩크, 지브리샵등등 수많은 캐릭터 제품들을 한곳에서 구경할 수 있더라구요.. 시간만 더 있더라면 찬찬히 둘러보고 싶었는데 우메다공중정원을 6시까지 가야하고(오사카주유패스 소지자는 6시까지 입장해야 무료) 저녁도 먹어야했기에 사진만 대충 찍어봤네요. 차마 발길을 못옮기는 딸래미한테 유후인마을에 있는 지브리샵에 꼭 데려가주겠다 약속하고 끌고 나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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